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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뉴질랜드] 캠핑카 남섬여행 3일차 - (푸카키 호수, 무료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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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어서 3일 차 후기인데요
이날은 렌트카 픽업 -> 마트 -> 푸카키 이동
이렇게만 이루어졌는데 하루가 다 갔습니다
 
일단 아점은 근처 맥도날드에서 시작했는데요
 
https://maps.app.goo.gl/UxPc3GfVZFvwSqEg9

 

McDonalds Yaldhurst · 473 Yaldhurst Road, Yaldhurst, Christchurch 8042 뉴질랜드

★★★★☆ · 패스트푸드점

www.google.co.kr

 
보통 맥모닝이 10시 30분까지길래
당연히 맥모닝 메뉴만 있을 줄 알았는데
빅맥 같은 기본 버거들은 판매를 하더라고요..?
 
가격은 한국이랑 큰 차이가 없었으며
아침인데도 사람이 많았고 주문은 키오스크로
주문했기에 크게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저는 Big Brekkie Buger세트를 주문했고
빅맥번에 치즈, 패티, 해쉬브라운 등
야채는 없는 버거였습니다!
 

 
맛은 있는데 좀 짰어요...

그리고 바베큐 소스가 약간 시큼한 느낌..?
일단 아점 든든하게 먹고 
렌터카 회사로 찾아갔는데요
 
https://maps.app.goo.gl/faLT1suRkjC3enAM8

 

Maui Motorhome Rental Christchurch · Harewood, 159 Orchard Road, Christchurch Airport, Christchurch 8051 뉴질랜드

★★★★☆ · 이동주택 임대업체

www.google.co.kr

 
방문했던 날이 토요일 12시경인 걸 감안하더라도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습니다... 
 

구글맵스 리뷰 캡처

 
구조가 딱 저렇게 되어있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건 렌터카업체에서 미리
정보를 입력할 수 있도록 링크를 보내줬는데
미리 하실 경우 시간이 단축되니깐
꼭 먼저 입력하시고 방문하세요!!
 
카운터에 가서 예약자 성함을 말한 뒤
저희는 6명 모두가 운전을 하기에 
각자의 운전면허증  + 국제면허증을 검사하고
소파에 앉아있다 보면 직원 한분이 오셔서
차량을 인도해 주러 오시는데요
 

총 1시간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한국처럼 시스템이 빠르지 않아요..^^
천천히 기다리셔야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커피, 핫초코 등이 제공돼서
나름 시간은 잘 갔습니다
 
그리고 한국인 직원분도 있어요!!
처음에는 외국인분께서 인도해주셨는데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천천히 설명해주시고
나중에 한국인 직원분이 지나가시면서 인사해주신뒤로
총 2분이서 함께 차량을 인도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게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thl지점은 내부에 샤워실이 있더라고요..?
 

 
직접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샤워시설도 잘 되어있고
수건까지 구비되어 있으니 만약 무료캠핑장에서 숙박 후
반납을 크라이스트처치 지점으로 하신다면 
렌터카 회사 오셔서 씻으셔도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진짜 중요한 부분!

대기공간 내에 위 사진처럼 food items라고
캠퍼밴을 이용하고 나서 남은 식료품, 휴지
등을 기부하고 가는 공간인데요
 
여기는 꼭 들려서 털어가세요..!!
저희는 핸드워시, 세탁세제, 물, 키친타월,
휴지, 후추, 프라이팬 2개 등등 진짜 유용한 거
많이 가져왔습니다!!
(키친타월이랑 휴지 필수예요 필수)
 
물론 식료품들은 새 거로 가져오세요
뚜껑 따놓은 거 말고요..!!
 

 
제가 저 창고 앞에서 두리번거리니
어떤 외국인분께서 키위랑 초콜릿 먹을 거냐고
물어보시길래 바로 받아왔습니다!
 

 
혹시 테이블이 더 필요하다면 
하나 더 달라고 요청하세요!!

 
캠핑의자는 사전에 입력할 수 있어서 6개를 받았지만
테이블은 따로 말씀드렸더니 추가로 주셨습니다
 
그렇게 차량을 인도받고 이제 마트로 출발했는데요
크라이스트처치뿐만 아니라 다른 도시를 가셔도
한인마트(아시아마트)는 종종 있더라고요
 
저희는 KOSCO 마트를 이용했습니다 
https://maps.app.goo.gl/B76YmcRwMC9iiarx6

 

Kosco · 209 Waimairi Road, Ilam, Christchurch 8041 뉴질랜드

★★★★☆ · 아시아 식료품점

www.google.co.kr

 
한인마트가 아닌 아시아마트로
한식, 일식, 중식, 베트남음식 등
다양한 식재료 및 향신료가 있으며
햇반, 냉동만두 등 종류가 엄청 많습니다
 
여기서는 딱 한식 관련 재료만 샀기에
고추장, 간장, 설탕, 김치, 라면, 햇반,
쌀, 김 등 정말 최소한의 품목만 샀습니다!
 

김, 라면, 햇반은 비상용으로 사두세요
혹시 푸카키에서 연어를 먹거나
밀퍼드사운드 크루즈 투어 예정이라면
컵라면도 꼭 사가세요!! 후회안합니다;

 
쌀은 150g씩 * 6명 = 0.9kg
총 8일 정도 해 먹을 것 같으니
4kg 포대 2개를 샀는데요...
 
결론은 반포대 정도 남았습니다^^
쌀은 여유 있게 사지 마시고
떨어지면 그때 다시 근처마트 가서
사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경험담입니다^^
 

 
그리고 뉴질랜드 마트는
두 개만 기억하세요!!

new world 아니면 woolworths입니다!

 
구글맵에 두 가지 중 한 곳만 검색하셔서
그 도시에 있는 마트 이용하시면 돼요
 
https://maps.app.goo.gl/H4oQMqD3UKkRDZQr7'

 

Woolworths Church Corner · Cnr Riccarton Road &, Hansons Lane, Riccarton, Christchurch 8041 뉴질랜드

★★★★☆ · 식료품점

www.google.co.kr

 
저희는 근처에 있는 woolworths를 이용했는데요
한국의 이마트 및 홈플러스 개념이라서
제품도 다양하게 많고 가격도 괜찮고
중요한 건 주차장도 넓어서 편했습니다!
 그리고 주차하실 때 '2칸 먹으면 어쩌지..?'라는
걱정하지마세요.. 어떻게 하든 2칸 먹습니다 ㅋㅋ
좌우폭도 크고 앞뒤 길이는 애초에 너무 길어서
그냥 앞뒤로 2칸 먹고 주차하세요~

참고로 하나 더 꿀팁 드리자면 
new world마트를 이용하시는 경우
어플을 꼭 다운로드하고 회원가입하세요!!
 
아마 할인이 더 될 거예요!! 
저희는 이 사실을 뒤늦게 알았답니다 ㅠ
 

 
마트는 대부분 이렇게 생겼고요
신기한 게 아이를 위한 무료 과일이
있어서 너무 신기하고 좋아 보였습니다
 
한국은 아마... 남아나질 않겠죠?
 

 

그. 리. 고 

초코우유 좋아하신다면 이거 꼭 한번 드셔보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초코우유를 너무 좋아하지만
잘 안 좋아하는 제 일행들도 맛있다면서 마트 갈 때마다 
매번 사 왔던 초코우유입니다!!!
 
카라멜 맛, 에스프레소 맛, 블랙 포레스트 등
여러 가지 맛이 있는데 그냥 이 맛이 제일 맛있습니다!
꼭 국내에서 팔았으면 하는 우유예요...
 
완전 고급진 초코우유 느낌이라 물리지도 않고
한잔 먹으면 달달해서 기분 좋아집니다;;
 

 
그렇게 목적지는 pukaki 호수로 정하고 
달리는 길인데요 일단 너무 예쁩니다.. 
지금에서야 생각하지만 
 
'길이 예쁘면 잠시 멈췄다 갈걸'이라는 
생각과 후회가 좀 드네요... 
저처럼 너무 이동에 집중하지 마세요~~
 

 
그리고 운전하시다 보면 목장이 잘 보이는데
양, 소, 염소, 심지어 사슴까지 있습니다
그리고 로드킬 사체가 많으니 조심히 운전하시고
 

 
특히 이 포숨(possum)이 많은데
약간 주머니쥐? 족제비? 같은 동물로
로드킬을 많이 당해 있었습니다
 

 
도시에서 이동하실 때 도로에 차들이
별로 없어서 운전하기는 편했고
 

 
길도 너무 예뻐서 다시 운전하고 
싶을 만큼 좋았던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보이시는 것처럼
차량거치대는 꼭 가져가세요!!
추가로 후방카메라는 있으니
주차하실 때 큰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이제 목적지인 푸카키 호수에 다 와갔는데
멀리서 보이는 풍경이 진짜 말도 안 되더군요....
https://maps.app.goo.gl/LBrJEbAs1tNzDtEG8

 

Lake Pukaki Viewpoint · Hayman Road, Pukaki 7999 뉴질랜드

★★★★★ · 명승지

www.google.co.kr

 
 


특히 저 산들 사이로 보이는 만년설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정말 잊지 못할 순간이라고 자부할 수 있을 만큼
풍경이 너무 좋아서 넋 놓고 보게 되는 순간으로
 

 
물이 진짜 투명하고
물비린내 하나도 안 납니다
수영을 할 수 있는 온도는 아닌데
옆에 보니까 수영하시는 분들도 
계셨던 게... 강한 사람들..
저는 약해서 발만 담갔습니다
 


그리고 이 뷰포인트에 테이블이 있는데
사진 왼쪽에 작은 테이블 보이실까요?
저기서 밥 먹으면 진짜 낭만 그 자체였을 듯합니다;
슬슬 구경을 다 해서 캠프사이트로 향했는데요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nz.co.campermate&pcampaignid=web_share

 

CamperMate: Au & NZ Road Trip - Google Play 앱

지도로 캠프장, 캐러밴 공원, 활동 및 산책로 찾기 및 예약

play.google.com

 
뉴질랜드에서 캠프사이트 찾으실 때
이 어플 다운받으셔서 꼭 이용하세요!

 
이 어플 말고도 Rankers Camping Nz나 
thl Roadtrip도 사용해 봤는데
저 어플이 가장 편했습니다
 
온수샤워 유무, 화장실 유무 등
내가 원하는 조건으로 볼 수 있으니
이게 가장 좋더라고요
 
아래는 캠프사이트 주소입니다
https://goo.gl/maps/UtCbnvAhKLwEd5dq7?g_st=ac

 

44°11'03.2"S 170°09'02.8"E

 

www.google.com

 
저희가 갔던 무료 캠프사이트는
화장실은 있었으나 수돗가는 없었습니다
첫날이라 좀 늦은 시간인 8시쯤 도착했으며
 

 
캠핑장 안쪽으로 갈수록 차들이 많고 
뷰가 좋은 호수 쪽이나 평지는 이미
자리가 잡혀있었습니다
 

 
그리고 캠핑카 내부에 있는 화장실은
저희가 오물을 직접 비워야 해서
사용하지 않기로 합의했기에
비교적 공용화장실에서 가까운 
입구 쪽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사실 아무 곳에 주차하셔도 경치가 좋으니
화장실 가까운 곳이 최고 같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은 푸세식입니다..
그냥 변기만 열고 볼일 본 뒤
물내리는거 없이 변기만 닫는...
예.. 뭐 파이팅입니다!
 

 
자리를 잡고 어닝을 피고 이제 밥만 기다리고 있는데
 

 
저희가 추구했던 낭만은 밥이 다되면 
밖에서 테이블피고 기분 좋게 먹으려고 했으나
 

 
금방 어두워집니다..
저 때 시간이 뉴질랜드 시계로 8시 44분이었는데
 

 
한 20분만 있으면 이렇게 어두워집니다;
진짜 하나도 안 보이고
주변에 나무가 없어 바람이 많이 불고
바람 때문에 모래가 심하게 날리고
거기에 벌레까지 있으니.. 테이블 접고
캠퍼벤 내부에서 밥 먹기로 변경했습니다 
 

화질 죄송해요

 
저 좁은 곳에서 모래바람 때문에 
고생했던 고기 굽는 애들;;

첫날은 양고기+고추장찌개 조합으로
먹었는데 오랜만의 한식이라 다들
배고파서 흡입했습니다
 

 
양고기는 그 특유의 향이 좀 심해서
아마 안 맞는 분도 있을 것 같다는 게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리고 캠퍼밴에서 사워..?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샤워하더라도 물 진짜 졸졸졸 나오게
틀어놓고 한 명 겨우 씻을까 말까 할 것 같아요;;
 
저희는 세수만 하다가 4명쯤 씻었을 때
물 다 쓰고 오수 풀로 차버려서 나머지 인원은
생수로 간단하게 씻었습니다...
(이 날 이후로 유료캠핑장에서 자야겠다는 생각뿐)
 

 
하지만 무료 캠핑장에서만 볼 수 있는
낭만이 또 있는 게 날씨가 좋아서
사진 찍은 것보다 훨씬 많은 별들, 은하수를
눈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제 생애 이렇게 많은 별들을 본 적이없었습니다...
씻기 힘들고 화장실 가기 불편하지만
하루는 빛이 없는 무료 캠프사이트에서
별들을 구경해 보는 거 추천드려요!!


4일차는 푸카키 연어 + 마운트 쿡 헬기투어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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