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젠 그냥 상경한 사람입니다

12일간의 뉴질랜드 남섬 여행 두번째 포스팅으로
이번 포스팅은 준비물들입니다
아래 메모는 제가 챙기며 작성했던 것들이라
여행 전 짐 챙기실 때 참고하시면 될 것 같고요
진짜 꼭 필요했던 필수템들만 언급하자면!!
1. 선글라스
뉴질랜드는 아침 8시부터 저녁 9시 정도까지 해가 떠있습니다
특히 4~6시에 운전하신다면 하루 종일 찡그리면서 다니실 거예요
운전을 안 하시더라도 필수입니다
2. 멀티탭
콘센트에 변압기를 꽂으면 변압기 크기가 있어서 다른 콘센트
사용을 못했습니다 여러 명이서 여행을 가신다면 각자
핸드폰 및 카메라 충전하셔야 하니 멀티탭 필수예요
3. 변압기
뉴질랜드는 돼지코가 아니라서 변압기 쓰셔야만
전열기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이소에서 5천 원짜리 하나 사가세요~
4. 슬리퍼
저희는 주로 홀리데이파크를 이용했는데
캠퍼벤 -> 샤워실 or 캠퍼벤 -> 공유주방 등
이동할 때 진짜 편리하고요 특히 샤워실에서
다 씻고 나서 신발 신을 수는 없잖아요...?
크록스라도 무조건 가져가세요
5. 반바지
개인적으로 하나 챙겼는데 너무 애용했습니다
캠핑사이트의 샤워실이 목욕탕 같은 개념이 아니라
화장실 한 칸 한 칸을 샤워실로 해놓은 구조입니다
아무래도 샤워할 때 긴바지 입고 가면 갈아입을 때
조심하더라도 밑단이 다 젖잖아요..? 입을 때도 마찬가고요
6. 얇은 외투
아침에는 춥고, 해 뜨면 덥고 해가지면 춥고
하루에 4계절이 다 있다는지 그 이유를 알 거 같습니다
제가 갔던 시기는 그래도 비교적 따뜻했는데
아침과 저녁은 확실히 쌀쌀하니 외투 필수예요
7. 목베개
12시간 비행기 처음 타봤는데요
없으면 너무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다이소에서 3,000원짜리 에어 목베개 샀는데
부피를 작게 보관할 수 있어서 좋고 꿀템입니다
처음에 사용할 때는 살에 닿는 부분이 조금 날카로울 수 있어요
후드집업이나 후드티 입으시고 그 위에 쓰시는 걸 추천드려요!
8. 선크림
안 바르시면 그 정글의법칙에서
이훈? 그분처럼 될 거 같아요
햇빛이 정말 세고 수시로 바르셔야 해요
9. 일회용품(젓가락, 숟가락, 종이컵) or 쇠젓가락
뉴질랜드는 일회용품이 꽤나 비쌉니다
그래서 캐리어 여유가 되신다면 종이컵,
일회용 국그릇 등은 사가시는 게 되게 좋아요
물론 캠퍼 벤 내부에 있는 식기들을 사용하신다면 필요 없습니다만
쇠젓가락은 사가세요!! 캠퍼벤에 젓가락은 없습니다!
10.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
차량 네비게이션말고 구글맵으로 핸드폰 네비게이션
많이 활용하실 텐데 기본제공되는 거치대 없습니다...
저희는 가져왔고요 현지 가격대는 1~2만 원 사이였습니다
자차에 있는 거 떼가셔서 쓰고 다시 가져오세요
11. 여행용 가방
아래 사진들처럼 여행에서 가볍게 메고다닐 수 있는
슬링백이나 힙색같은거 하나 가져가세요 진짜 편합니다
여권, 지갑, 선글라스, 보조배터리 등 이동하실 때마다
몸에 지니고 다니셔야하니 꼭 가져가세요!다이소에 가면 5천원짜리도 있어요!!
위에서 언급한 11개는 꼭 챙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 다이소 가면 사실 수 있어요~

추가로 개인적으로 있으면 좋다..? 하는 것들은
1. 태블릿 pc
12시간 비행할 때 애용했습니다
넷플같은거 미리 다운받아가세요
현지에서 받으시면 자막이나 언어가 영어로설정됩니다..
(저도 영어로 듣고싶지 않았어요)
2. 헤드렌턴 or 렌턴
무료캠핑사이트 가시거나 doc에서 관리하는
캠핑사이트 가신다면 저녁에 진짜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그냥 검은색 그 자체예요
3. 핸드크림
날씨가 건조해서 손이나 피부가 많이 틉니다
핸드크림뿐만 아니라 바디로션도 좋아요
4. 물티슈
이것도 캐리어 여유가 되신다면 챙기시면 될 거 같아요
뉴질랜드는 공산품이 좀 비쌉니다
현지에서 물티슈 하나에 3~4천 원하더라고요
5. 프라이팬
캠퍼벤 내부에 있는 프라이팬은 스텐으로 코팅이 되어있지 않아
볶음요리를 할 때 좀 힘듭니다. 짐 여유가 되신다면 다이소에서
5천 원짜리 프라이팬하나 사고 귀국할 때는 기부하고 오시면 돼요
6. 빨래집게
잘 안보이실 수 있지만 아래 사진 가운데에 보이시는 게 공용 건조대인데요
홀팍이나 유료캠핑장 가면 아마 대부분 저렇게
공용 건조대가 있을 겁니다. 저녁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세탁하고 건조할 때 빨래집게로 꼭 고정해놓으셔야 해요
7. 캠핑용 바스켓
캠퍼벤 -> 공유주방으로 식품, 그릇 등을 옮길 일이
있는데 이걸 하나하나 들고 가지 마시고 저런 바스켓
하나 사서 한꺼번에 가져가시면 되게 유용합니다
설거지하고 나서도 마찬가지구고요!
8. 시거잭 충전기
제가 탔던 차량은 벤츠 차량인데
차량 내부 연결선이 c타입 선밖에 없었습니다
c타입 선만 사용하신다면 필요 없지만
대부분 usb to c타입 or 8핀이니 다 같이 사용하신다면
이 시거택 충전기 가져가시는 게 좋습니다
9. 주방세제 및 세탁세제
유료캠핑장에 따라 주방세제를 무료로 제공하는 곳도
있었는데 돈 받고 파는 곳도 있다 보니 소분해서
챙겨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공병에 주방세제, 세탁세제
소분해서 담아가고 건조기용 섬유유연제(시트지) 사갔습니다
이런 캡슐형 세제도 좋을 것 같습니다
10. 정글모, 팔토시
정글모라고 부르시면 다들 알까요..?
정식 명칭은 부니햇 같지만 저는 정글모가 더 편하네요..
야외활동 즉, 트래킹, 등산, 자전거타기 등을 많이 하신다면
선크림을 발라도 타니 챙기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11. 개인 상비약
저는 튼튼하기에 하나도 안먹고 탈도 안났지만
혹시 모르니 '타이레놀, 소화제, 멀미약, 버물리'정도는
위급상황을 대비해서 사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이어서 개인적으로
필요없었던걸 말씀드리자면
1. 차량용 햇빛가리개
제가 탔던 차량은 운전석과 캠핑카 사이에 커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창문에 커튼이 다 있어서 샀지만 한번도 안썼어요
2. 건식수건
건조하기 쉬우니 건식 수건을 챙겨가라고 하시는데
세탁기돌리고 건조기 돌리거나 그냥 하루 차에 걸어놔도
금방 마릅니다
3. 전기장판
제가 갔던 계절이 춥지 않아서 그런지
잘때 무동력히터도 안틀고 잤습니다..
4. 현금!
미리 환전하지는 않고 현지 ATM에서 뽑았는데
6명이서 총 100$ 뽑았는데 남았어요
현금 쓸곳이 많이 없어요,, 저희는 버스를 타기에
48$는 버스비, 나머지는 세탁기, 건조기 비용으로 생각했는데
마지막날 한 12$남아서 기념삼아 2$씩 가졌습니다
현지에서 필요할때마다 뽑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5. 테이프
몇몇 글들을 보니 "아이가 있는경우 장난치거나
열 수 있는위험이 있기에" 챙긴 분들을 봤는데
소음, 혹여나 운전 중 열릴 우려 등으로
준비하신다면 굳이...? 안챙기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탔던 차량은 손잡이가 아래 사진처럼 똑딱이로 되어서
열릴 염려도 없었고 소음은.. 운전할때는 잘 안들립니다
뒷자리에서 잘때 더 시끄럽습니다 ㅋㅋ
6. 핫팩
이것도 계절에따라서 조금 다를 것 같은데요
제가 갔던 시기는 핫팩 필요없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추우나 핫팩 쓸 날씨는 아니에요
7. 우비
일정 중 밀퍼드사운드를 갈 예정이 있어서
크루즈를 탈 경우 폭포 가까이가기에 다 젖는다고했는데
그..그냥 너무 가까이 가지 마세요^^ 적당히 멀리서봐요!
진짜 배의 제일 앞쪽부분을 가지 않는이상 안젖어요
영상 보시면 대충 저런느낌입니다!
8. 모기기피제
뉴질랜드에서 유명한 벌레가 '빈대'랑 '샌드플라이'인데
저희나라로 치면 모기랑 비슷한 존재입니다
일행 포함해서 한명도 안물리고 본적도 없었습니다
근데 그냥 벌레는 좀 많아요.. 저녁에 캠핑카 실내등 켜놓고
출입문 왔다 갔다 한번씩 하다 천장을보면 득실득실합니다
차라리 홈키파가 더 좋을듯해요
9. 가위나 칼
이것도 몇몇 글들을 보니 "캠핑카 칼이나 가위가 잘 안든다"라고 해서
저희도 사갈까 고민했지만 최신식 타서 그런지 잘 들었습니다..!
참..! 가위는 좀 안좋긴 했네요!! 그러나 유로캠핑장 가면
칼이나 가위, 도마, 접시, 프라이팬 등 공용 주방기구가
많이 있으니까 굳이...? 챙겨갈 필요 없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그리고 뉴질랜드는 방문하시기 전에
비자를 꼭 발급하셔야하는데요
제가 여행을 준비했던 시기는 비자 가격이 오르기전이라
52,000원..? 정도였던거 같은데 현재는 후기 보니깐
10만원정도 된다고 본거같아요
아래 사진처럼
NZeTA
다운받으시고 어플로 발급하세요
방법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몇가지 정보 입력하고 자기 얼굴 사진 찍고
결제 후 1~2분 기다리면 초록불로 "issued"라고
변경되는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제 지인중 한명은 여행비자가 아닌
호주영주권자 비자로 발급받아서
공항에 도착했을때 문제생겨가지고
출국못할뻔 했습니다;;
꼭 쉬워보여도 남들이 했던방법 그대로
"NZeTA 비자 신청하는법" 검색하셔서
그 방법 그대~로 하세요!
그리고 추가로 출국하기전 한국에서 어플로
입국신고서도 작성하고 가시면 편리합니다
기내에서 승무원들이 종이와 펜을 나눠주시기에
도착하기 전 기내에서 작성을 하셔도 되지만
아래 사진과는 다르게 모두 영어로 기재되어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냥 한국에서 어플로 하고가시는게 편해요
번역도 잘 되어있어서 누구나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 참고하셔서 어플을 다운받으신 뒤
써진대로 작성해나가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음식물의 유무"와
"신발류, 텐트 등 야외활동에 사용한 물품" 의 유무를
많이 체크하시는데 저는 음식물은 없었고
짐중에 "돗자리"를 챙겼는데... 이걸 써야하나..?
아님 말아야하나..? 고민했지만 그냥 안썼습니다!
그 결과 무사통과였습니다~
아마 있다고 하면 할수록 더 검사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다음 글부터는 1일차 후기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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