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온 지 절반이 되는 6일 차 아침입니다
6일 차 일정은 더니든 이동 -> 푸케쿠라 블루펭귄투어로
와나카에서 더니든 이동하는데만
약 3시간정도 소요되었는데요
항상 아침은 든든하게 먹습니다
이날은 여유 있게 출발하고자
계란 + 빵 + 요거트 + 시리얼로
아침을 챙겨 먹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마트에서 파는 빵을
전자레인지에 데우고 딸기잼과 우유의
조합으로 먹는 게 가장 든든하고 맛있던 거 같아요
그리고 마일로는...!
생각보다 그렇게 달지 않아요!
첵스초코나 코코볼이 훨씬 달달 합니다
저는 대부분 뒤에서 낮잠을 자며
편하게 갔는데 6일 차에는 눈치 보여서
조수석으로 이동했습니다^^
5일 차까지만 해도 날씨가 엄청 좋았는데
이날 아침에는 비가 좀 오고 흐리더라고요
그런데 오후 되니까 또 금방 맑아졌습니다~
광활한 초원답게 도로 사이로 목장이
엄청 많았는데요 동물 구경은 원 없이 한 것 같아요
처음엔 이 풍경들이 너무 이국적이고 신기했는데
이제 6일 가까이 되니 이것도 적응해서
여기 사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https://maps.app.goo.gl/X3G8NmKBk5dRJJGQ7
1&1 Takeaways · 28 Union Street, Milton 9220 뉴질랜드
★★★★☆ · 중국 음식 테이크아웃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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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경로에 있는 Milton이란 지역에서
해결하려고 했었는데요
처음에는 이 식당을 이용하려고 했습니다만
No credit, No pay, only cash라고 하더라고요..
지역에 식당은 몇 개 없어서 바로 맞은편인
subway를 갈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https://maps.app.goo.gl/KzWaxM5hFLRLHCk56
Night ‘n Day Milton · 24 Union Street, Milton 9220 뉴질랜드
★★★★☆ ·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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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Night'n Day가 있길래 여기로 결정했습니다
Night'n Day가 뉴질랜드 국민편의점 같은 건가 봐요...?
약간 한국으로 치면 '닭꼬치, 치킨 등 많은 종류를 팔았던
세븐일레븐 느낌이지 않나..?' 싶습니다!
매장 내부에는 이런 파이나 빵 종류
샌드위치, 요거트 종류도 다양한데
계산대 앞에 양고기 다리, 대구튀김
등 더 다양한 요리가 있으니 구경하시거나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날씨도 좋으니 밖에서 먹자고 하여
근처 공원을 찾아 도착했는데
https://maps.app.goo.gl/eW6LUkWsa7ymxaHj7
Moore Park · Spenser Street, Milton 9220 뉴질랜드
★★★★★ ·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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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이런 공원에서 먹는 거 추천합니다!!
한적해서 갓길에 주차하기도 편하고
나무 아래에 테이블 2개 피고
캠핑의자에서 밥 먹는 이 순간을
저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게 여행이고 이게 낭만이에요'
그리고 샀던 메뉴들이 다양한데
고로케, 대구튀김, 양고기 다리, 샌드위치 등등
제일 맛있었던 건 샌드위치입니다!
진짜 맛있어요;; 나머지는 다 평범했는데
샌드위치는 정말 맛있게 먹었어서
싼 가격은 아니지만 한번 먹어보세요!
그렇게 배도 부르겠다
다시 더니든으로 출발하다가
사고 났습니다
아주 시원하게 긁었네요
물론 제가 운전한 건 아니고요^^
1차선으로 합류하다가 차폭 계산 못하고
운전하던 친구가 대기 중인 차 우측 후미를
시원하게 박고 갔습니다
혹시 지금 사고가 나서
당황스러운 채 이 글을 보게 되신다면
일단 다친 사람 있는지 먼저 여쭤보세요!
없다 -> 캠퍼벤 예약대행사에 말하고
thl어플 통해서 사고접수 하시면 됩니다
있다? -> 아마 피해자가 알아서 경찰을
불러서 해결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희는 다친 사람은 없었고 피해차주분이
차량번호, 모델, 명의자 등을 메모지에
적어주신 뒤 저희가 캠퍼벤회사에 사고접수했습니다
그러고 뭐 간단하게 끝났습니다^^
당시에는 엄청 걱정 + 당황 + 놀라움의
연속이었지만 지나고 보니 간단했습니다
보험도 제일 높은 등급으로 가입했기에
반납할 때 별도로 추가비용도 없었고
외국인 6명이 갓길에 차를 세운 뒤
우왕좌왕하고 있으니 지나가던 분들께서
길을 잃어버렸냐며 걱정해 주셨습니다 ㅋㅋㅋ
사고가 나더라도 신고, 접수 등의 절차가
어렵고 복잡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사고 없이
운전하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큰 차라서 다들 안전 운전하세요
https://maps.app.goo.gl/GkzYqqBqFL8Zw2hT7
Dunedin Railway Station · 3074332, Dunedin 9016 뉴질랜드
★★★★★ · 기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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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더니든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더니든 기차역으로 향했는데요
참고로 주차는 좀 멀리했습니다
https://maps.app.goo.gl/92fLWo5BTPxQC8Ad9
Briscoes Dunedin · 175 Crawford Street, Central Dunedin, Dunedin 9016 뉴질랜드
★★★★☆ · 생활용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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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근처 갓길에 주차를 했는데
더니든 시내로 갈수록 주차공간이 없을뿐더러
주차요금을 따로 내야 하고, 캠퍼벤 크기의
주차공간이 없기에 그냥 멀리 대고 걸어갔습니다
저희처럼 6인승 캠퍼밴이 아니라면
https://maps.app.goo.gl/mc26M3pmDVoVT5qo6
First Church Of Otago · 415 Moray Place, Central Dunedin, Dunedin 9016 뉴질랜드
★★★★★ · 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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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고 교회 주차장에 주차를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저희는 관광목적으로
걸어갔는데 교회 뒤쪽에 방문객을 위한
주차공간이 넓게 있었습니다!
더니든은 와나카와 달리 도시스러운 느낌이
훨씬 많이 났고 유럽풍의 건물들이 많았습니다
기차역으로 가게 되면 이런 안내 표지판이
있었는데요 잘 안 보이니 구글 맵 보십시오!
실제로 더니든 열차도 관광목적으로
운행을 하나 시간대가 정해져 있고
예약을 따로 해야 하니 열차투어하실 분들은
미리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더니든 기차역 내부는 이런 식으로 되어있고
신기하게 2층에는 헬스장이..?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시간은 5시 좀 넘어서 대부분의
매장들은 문이 닫혀있었습니다
그리고 쓰레기통에 한글로
"일반쓰레기 버리는 곳" 적혀있어서
너무 놀랐습니다..! 한국사람이 꽤 오나 봐요
전체적으로 도시적인 느낌이 났고
차들도 많았으며 건물들도 높아서
발달된 관광지? 느낌이 났습니다
이런 유럽풍의 양식 건축물이 많이 있기에
보기만 해도 신기하고 새로운 경험이더군요
https://maps.app.goo.gl/5vk5i58edqGt66Mv5
First Church Of Otago · 415 Moray Place, Central Dunedin, Dunedin 9016 뉴질랜드
★★★★★ · 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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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 구경을 마치고 앞서 언급한
오타고 교회로 향했는데요
너무 예쁘고 고풍스러웠습니다..
1800년대부터 이어져온 고딕양식의
교회건물로 높고 화려한 게 특징입니다
저는 이런 건축물들, 미술관, 박물관 등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매우 인상 깊었지만
저와 성향이 비슷하지 않으셔도 산책 겸 간단하게
들러서 구경하고 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교회 주변을 한 바퀴 돌 수 있는데
다른 후기를 찾아보니 교회 운영시간에는
직접 내부까지 들어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고딕양식의 특징인 스테인드글라스도
내부에서 한번 보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ㅠ
그리고 더니든이 생각보다 큰 도시라서
식당, 마트 등이 다양하게 많았는데요
한식, 일식, 중식 등 취향에 맞는 식당을
고를 수 있으니까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한식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뭔가 버거를 한 번은 먹어봐야지 해서
근처에서 가장 평점이 높아보이는
https://maps.app.goo.gl/HCJgt1373Wsbi94J8
RE Burger Dunedin · 36 Albany Street, Dunedin North, Dunedin 9010 뉴질랜드
★★★★★ · 햄버거 전문점
www.google.co.kr
RE Burger Dunedin으로 결정했는데요
버거의 종류가 정말... 너무 많아요..!
beef, vege, chicken 등 패티부터
감자튀김 종류까지 다양하기에
미리 보고 가시는 걸 추천드리겠습니다!
그리고 combo메뉴가 음료 + 감튀를 주기에
한국으로 치면 세트메뉴로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저는 smash prince버거에 패티를 하나 추가했는데
전형적인 아메리칸 치즈버거의 풍미인데 패티가 2개라
먹는데 너무 힘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맛은 있는데 씹기가 불편했달까요..?
저처럼 무리해서 패티추가는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제 친구들은 Legend라는 버거를 주문했는데
콤보로 주문하면 위와 같은 형식으로 나옵니다!
버거는 둘 다 호불호 없이 맛있었고
혹시 여러 명이서 방문한다면
콤보보다는 단품버거 + 개별 FRIES 조합으로
드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궁금해서 하나 먹어보자고 Sweet Chili Fries를
주문했는데 저게 진짜 맛있었습니다
아는 맛인데 맛있어요!!
다른 bbq fries나 tender도 다양하게 시켜서
나눠먹으면 훨씬 더 맛있었을 것 같습니다!
이제 다음 일정을 위해 다시 주차장으로 가는데
신기한 조형물들과 건물 한쪽벽에 다음과 같이
그림을 많이 그려놔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Blue Penguins Pukekura | Wildlife Tours - Dunedin
Blue Penguins Pukekura | Wildlife Tours - Dunedin
Discover Kororā, the Little Blue Penguin, the world's smallest penguin. At dusk, enjoy close up viewing of penguins returning from a day at sea to the Takiharuru/Pilots Beach nature reserve. Penguin viewing is guaranteed. Watch from our observation deck a
www.bluepenguins.co.nz
저녁 6시 30분쯤에 펭귄투어를 예약해 놔서
다음 장소로 이동을 했는데요
이게 더니든에서 평점이 높은 투어 중 하나고
만족도가 높다고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예약하시려면 최소 1달 전에는 하셔야 하고
비용은 $55로 약 48,000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시작시간까지
https://maps.app.goo.gl/h24W5ErpURgnce4J6
로열 알바트로스 센터 · 1259 Harington Point Road, Harington Point 9077 뉴질랜드
★★★★☆ · 자연보호구역
www.google.com
위와 같은 집결장소에 도착,
앉아서 4~50분간 영어로 듣기 평가
(비유해서 영어 듣기 평가이지 블루펭귄의
크기, 종류 역사 등을 설명해 주십니다)
어두워질 때쯤 해변가로 나가서 펭귄이
나올 때까지 4~50분 대기(바람 많이 불어요)
펭귄이 습지로 올라오면 구경하고 끝
예? 이게 50,000 가까이 된다고요?
일단 기본적으로 영어를 유창하게 못하기에
설명해 주실 때 약 40%만 이해됐습니다...
끝나고 기념품샵이라도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펭귄 보러 나가는 순간 문을 잠그더군요..
혹시 방문해서 기념품을 사려고 하신다면
미리 가서 구경하고 사세요!
펭귄투어 보러 가는 순간 문 닫습니다;
경치는 예쁩니다..!!
근데 여기까지 가는 데에
시내에서 40분 정도 걸려요 ㅠ
올 때는 진짜 어두워서 운전하기 더 힘들고요
해변가에 물개가 있길래 봤는데
최대한 줌을 당겼더니 화질이 이렇네요..
블루펭귄들이 바닷가에서 이렇게
올라오다가 저희가 있는 곳 쪽에
둥지? 새끼? 들이 있나 봐요
그래서 그 길을 따라서 데크가 설치되어 있기에
저희는 데크 위에서 구경을 하는 루트입니다
실제로 구경하면 제 발만 한 크기의
펭귄들이 아장아장 구경하는 게 귀엽긴 한데
저거 보려고 1시간 30분 가까이 대기하는 게
비효율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펭귄들 사진 찍을 때 플래시는 절대 안 됩니다!
이렇게 펭귄들이 올라오는 거 구경하고 끝납니다
그리고 여기서 운영하는 커피차가 있는데
핫초코, 커피등을 판매하고 현금만 받을뿐더러
차가운 음료는 없었습니다!
가격은 적당했어요! 계속 밖에 있어서 추웠는데
한잔 마시니깐 좀 낫긴 하더라고요
결론적으로
정말 펭귄을 좋아한다면
신기한 경험이 될 수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사례로, 같이 방문한 사람들 중 한국인 가족이 있었는데
설명을 해줄 때 아이가 이해를 하지 못해서 칭얼거리더라고요..
너무 공감됐습니다; 저도 칭얼거릴 뻔했어요...
설명 듣는 사람들 다들 웃는 타이밍이 있는데
영어를 못하니... 저희는 멀뚱멀뚱 보고만 있었습니다
영어공부가 중요해요 역시;
아마 아이가 있어서 아이에게 좋은 경험을
선물하고자 올 수 있겠지만 영어를 100% 이해하는 게
아니라면.. 한번 다시 생각해 보시는 게 좋아요
(글레노키농장 가서 체험하는 게 더 좋아요)
여기까지 오는데 걸리는 왕복 시간 + 비용
+ 영어의 어려움 + 도착해서 기다리는 시간 등등..
제 글은 참고만하시고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더니든에서의 6일 차가 끝나고
다음 포스팅은 7일 차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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