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역 중식 맛집 "스마일박스" 후기 -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대학생이면서 직장인이면서 상경한 사람입니다.
오늘은 은평구에 위치한 중식당 "스마일박스"를
리뷰하고자 합니다.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증산역에서 가깝고 도보로 6분이면 올 수 있는데요.
 
 

 

 

 
다음은 가게 외관입니다.
사실 딱 도착했을 때 전혀 중식당스럽지 않고
약간 따뜻한 카페..? 백반집..?
같은 느낌이어서 더 새롭고 좋았습니다.
 

 
매장입구 왼편에 다음과 같이 세트메뉴가 있는데요
탕짜세트 (14,000원)
"제로유니짜장 + 탕수육 + 음료수"
만짜세트 (9,900원)
"제로유니짜장 + 만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식당이 특별한 점이 바로
메뉴 앞에  "zero"라는 단어가 붙는데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제로콜라, 제로사이다 할 때
쓰는 그  zero가 맞습니다!
 
바로 짜장면에 설탕이 zero라는 점인데
궁금하고 몸에 더 좋을 것 같아서 방문했습니다.
 
다음은 메뉴판입니다. 
 

 
사실 이 메뉴판을 봤을 때 모두 다 맛있어 보여서 너무 고민했습니다ㅠ
 
가장 간판메뉴인 zero 유니짜장을 먹을지..
 
아니면 고기가 듬뿍 올라간 직화고기 유니짜장을 먹을지..
 
또 다른 후기 보니깐 오믈렛 짜장밥도 맛있어 보이고..
 
남자니깐 제육은 못 참지... 직화 제육덮밥도 생각나고...
 
메뉴를 고르는데 너무 힘들었습니다 ㅠㅠ 
 
이렇게 고민될 때는 식당의 대표메뉴를 먹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여 zero유니짜장이 있는 탕짜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아래는 셀프바 사진인데요
 
한편에 물컵과 단무지, 그리고 냉장고가 있었습니다.
 

 
저는 단무지 옆에 있는 보온병에 물이 들어있길래
따라서 마셨는데 따뜻한 물이 들어있더라고요..! 
 
보통 식당을 가면 시원한 물만 준비해 주시는데
이런 세심한 배려와 센스가 식당을
더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혹시나 시원한 물을 드실 분들은
우측 냉장고에 있으니 꺼내서 드시면 됩니다! 
(음료수는 주문 시 직접 가져다주셨습니다.)
 

 
매장은 4인석이 1개, 2인석이 3개,
다찌석이 4개 정도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이미 혼밥 하는 사람들도 많았었으며
 

 
주방 쪽에 이 문구가 적혀있는데 사장님께서
짜장에 대한 진심, 요리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기에
'음식은 또 얼마나 맛있을까...?' 하는
기대감이 더 커져갔습니다. 
(그리고 메뉴 주문 시 선불결제니 참고하세요)
 

 
제가 앉았던 자리에서는 이렇게 밖이 보이는데
너무 예뻐서 한번 찍었습니다^^
주문 후 자리에 앉아 기다리다 보면 이렇게
수저세트와 음료수를 가져다주셨습니다. 
 

 

"zero 유니짜장"

 

 
짜장도 간짜장처럼 바로 해서 가져다주시고
계란프라이까지 하나 올려주시는데 
일단 비주얼부터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맛도 중요했는데요.
직관적으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재료로 끌어올린 단맛과 감칠맛들,
짜장만 한술 떠먹어도 전혀 짜지 않는 적당한 간
마치 공깃밥이 있었으면 하나 시켜가지고
짜장밥 반, 짜장면 반 이렇게 먹고 싶었달까요...
 
이 짜장면을 먹고 나서 다른 메뉴들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메뉴가 맛있으니
자연스레 다른 메뉴들도 매우 궁금해졌습니다. 
 

"파채듬뿍 탕수육"

 
사진을 찍다 보니 메인인 짜장면보다 
탕수육 사진을 더 많이 찍게 되었는데요
 
일단 너무 좋았던 점을 몇 가지 말씀드리자면
 
미니 탕수육으로 혼자와도 둘이 와도
부담 없는 가격과 양으로 먹을 수 있다는 점
 
일반 기성품 탕수육이 아닌 진짜 등심으로 
공기층 팍팍 들어가도록 정성스레 튀겼다는 점
 
찹쌀탕수육인지 아닌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쫄깃한 식감이 마치 찹쌀 같았다는 점
 
메인메뉴를 다른 걸 시키더라도
이 탕수육은 갈 때마다 꼭 시킬 것 같습니다...! 
 

 
저 두툼한 등심 보이시나요...
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실 전 중식을 많이 선호하는 편이 아닌데
그 이유는 중식을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느낌이 매번 들었기 때문입니다.
마치 면들이 위 속에서 한번 더 불어 오르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많이 선호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이 zero유니짜장은 그런 게 전혀 없었습니다!
 
먹을 때도 너무 맛있게 먹었고!
먹고 나서도 더부룩하지도 않고!
 
식당의 위생과 청결은 물론
사장님께서 엄청 친절하게 맞이해 주셔서
따뜻한 한기를 먹었기에 한번 더 갈 예정입니다.
 
이상 스마일박스 후기였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